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Lebua at State Tower) 클럽 라운지, 시로코바(Sirocco)바 조식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욱맛탱입니다! 방콕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Lebua at State Tower)에서의 경험을 솔직하게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영화 행오버 2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바와 넓은 스위트룸이 특징입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조식, 시로코(Sirocco) 바, 클럽 라운지까지 경험해 보았는데요. 세부적인 후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클럽 라운지 (Tower Club Lounge) 🍽️☕
✔ 위치: 52층
✔ 운영시간: 06:00~18:00
✔ 이용 가능 대상: 타워 클럽 스위트룸 투숙객
클럽 라운지는 조용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일반 조식 레스토랑보다 훨씬 한산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애프터눈 티 제공 → 14:00~16:00 사이에 제공되며, 샌드위치, 디저트, 커피/차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고급스럽고 한적한 분위기 → 52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나며, 이용객이 적어 조용하게 머물기 좋았습니다.
✅ 조식 제공 → 06:00~11:00 동안 제공되나, 간편하여 메인 조식당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 팁: 클럽 라운지가 포함된 객실을 예약하면 프라이빗 한 환경과 여유로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52층 라운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럭셔리 그 자체인데요, 벌써 두근두근하더라고요. 사진 스팟이 벌써부터 막 나오죠? 하지만 안은 더욱 기대해도 좋으니 입장!

입장하기 전 주의사항! 여긴 드레스코드를 정말 엄격히 관리합니다. 반바지, 슬리퍼 입장 절대 안 되니 클럽 룸 이상으로 오셨다면 긴 바지랑 구두 or 운동화 하나쯤은 꼭 챙겨오자고요!
좌석도 정~말 넓고 편합니다. 여기서 보는 뷰는 하~~ 이 맛에 돈 쓴다 싶습니다. 직원분들 유니폼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일품이죠.
이제 르부아의 하이라이트! 외부 클럽 라운지의 외부 전망대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두구 두구
크~~ 정말 멋지죠? 천국으로 향하는 문이 있다면 이런 걸까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방콕의 멋진 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라운지 아래쪽은 일반 식당입니다. 저기서 경치 보며 먹는 한 끼도 끝내주겠죠? 하지만 디너 가격도 끝내준다는 르부아.. 한 끼 가격이 클럽 라운지 있는 객실 1박과 맞먹는다는… 저라면 1박 숙박을 하겠습니다 큼큼

노을 질 때의 르부아는 말할 것도 없죠. 한참을 넋 놓고 보다가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 전하는 주의사항!! 꿀팁! 되겠는데요
제가 갔던 날이 하필 불교의 날이라 ㅠㅠ 클럽 라운지에서 술 제공이 불가였습니다. 근데 지금 보니 드링크 리스트 업이 꽤 괜찮았네요. 술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이득일 수도..?
태국에서는 특정 공휴일에 주류 판매가 금지됩니다. 2025년 이러한 공휴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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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마카부차(Makha Bucha) –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1,250명의 아라한트(깨달은 제자들)가 자발적으로 모인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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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위싸카부차(Visakha Bucha) – 부처님의 탄생, 깨달음, 열반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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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아싼하부차(Asanha Bucha) – 부처님의 첫 설법과 승가 설립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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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카오판싸(Khao Phansa) – 태국 불교의 안거 시작일로, 승려들이 사원에 머물며 수행하는 기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날에는 주류 판매가 전면 금지되므로, 여행 계획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팁: 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주류 판매 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리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주류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 외의 시간대에는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류 구매 시 이러한 시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음식을 볼까요? 2박 3일간 애프터눈 티와 라이트 런치를 즐기니 지겹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내내 종류가 계속 바뀌어서 전혀 지겹지 않더라고요. 함께 보시죠.


접시부터 예쁘게 정갈하게 놓아주더라고요.
종류가 많진 않지만, 먹음직스러운 음식 서너 가지가 준비돼 있어요.
사실 한 끼 식사로는 양이 부족할 수 있어서,
핑거푸드 개념으로 즐기는 게 딱입니다.
하지만! 여긴 태국이잖아요.
사설 맛집 천국인 이곳에선 식사 걱정은 전혀 없었어요.


미니 버거와 카프리 제벌 거입니다. 핑거푸드의 정석이죠? 그래도 제법 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더라고요.


초코 타르트 마들렌은 달달~하니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차나 달지 않은 술과 먹으면 잘 어울리더라고요.

르부의 클럽 라운지의 시그니처 음료! 타이 티와 아이스티입니다. 태국에 와서 타이 티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정말 괜찮더라고요. 그 유명한 차트라뮤보다 개인적으로 여기 타이 티가 입맛에 더 맞았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꼭 트라이!


그리고 진정한 클럽 라운지의 주인공 스콘! 하~ 여기서 진정 스콘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푸슬푸슬 버터 내음 가득한 스콘에 찐한 커스터드 크림과 싱싱함 가득과 과육이 씹히는 딸기잼의 트리오 조화! 여기 시그니처 음식답게 라운지 올 때마다 스콘은 있더라고요. 오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장담컨대 아마 한 번만 먹기 힘든 맛일 겁니다.


음식들의 종류가 많진 않아도 퀄리티는 정말 훌륭했던 라운지 음식들! 특히 타이티와 스콘은 두 번 추천드리니 꼭 드셔보세요


다음 애프터눈 타임에는 과일과 스시가 있더라고요. 스시는 음.. 스시국이 옆에 있어서 그런가 ㅎㅎ 우리나라도 초밥의 경지가 꽤 올라갔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동남아 오면 스시는 손에 잘 안 가더라고요. 하물며 베지터블 스시라니..ㅎㅎ


야채 피자와 바게트 나왔고요. 이것도 그냥 그랬습니다. 하지만 아몬드 케이크는 엄지 척! 초코가 진짜 녹진하더군요


그 외 디저트 핑거푸드. 쏘쏘했습니다.

멋진 경치와 함께인데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 ㅎㅎ

화장실도 정말 고급 지고 멋지더라고요. 라운지 오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러보실만합니다. 생화와 더불어 세면대에 휴지 대신 손수건이 비치되어 있는 게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먹고 배불러서 주변 산책! 멀리서 바라보는 리부아도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이어서 다음날 라이트 런치 및 애프터눈 티
각종 핑거푸드들. 식사론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한입씩 먹다 보면 꽤 든든하더라고요.


레몬 타르트와 피스타치오 마들렌. 둘 다 꽤 수준급이었습니다.


쿠키와 베이커리류. 쏘 쏘 했습니다.


술과 함께 즐기는 음식들! 20만 원대에 이렇게 누려도 되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체크아웃 날 애프터눈 티까지 이용 가능하니 잊지 말고 끝까지 즐겨주세요 🙂
궁금해서 이틀차에 들러본 라운지 조식. 아래 본 조식당보다 간편하지만 그래도 여유 있게 식사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치즈와 햄, 그리고 각종 고기와 과일 등등 메인 음식은 모두 있었습니다. 그래도 종류는 조식당만할순 없겠죠?


라운지는 주문식 음식도 있더라고요. 다만 아래서 먹고 온지라 너무 배불러서 주문식은 아쉽지만 패스했습니다.
솔직 평이라면, 조식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인 분들이라면! 웬만하면 M층에 있는 Mozu조식당을 가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라운지에서 라이트 런치와 애프터눈 즐기는 것으로도 충분하니까요.
2️⃣ 시로코 바 (Sirocco) 🍸🌆
✔ 위치: 63층
✔ 운영시간: 18:00~01:00
✔ 드레스코드: 스마트 캐주얼 (슬리퍼, 반바지 ❌)
방콕을 대표하는 루프탑 바 하면 시로코를 빼놓을 수 없겠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분위기가 정말 특별했습니다.
✅ 탁 트인 전망 → 63층에서 바라보는 방콕의 야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차오프라야강이 내려다보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더욱 낭만적이었습니다.
✅ 시그니처 칵테일 ‘행오버투(Hangovertini)’ → 영화 행오버 2에 등장한 칵테일로 유명한데, 살짝 씁쓸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라이브 음악 → 재즈 밴드의 연주가 어우러져 더욱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아쉬운 점:
- 가격이 높은 편 → 칵테일 한 잔이 약 1,000바트(약 38,000원) 수준으로 부담될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 제한 → 지정된 구역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직원들이 안내하고 있어 자유롭게 사진을 찍기 어렵습니다.
📌 팁: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자리를 잡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로코 바로 가볼까요?



시로코 바는 6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 역시 드레스코드 엄격하니 스마트 캐주얼로 꼭 입장해 주세요!


인스타에서 숱하게 봤던 천국의 계단! 여기서 꼭 사진 남겨주셔야 됩니다 ㅎㅎ 밤에 조명 키면 더욱 멋지더라고요.


65층에서 보는 야경은 뭐~~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클럽 라운지와도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르부아 오셨다면 한 번쯤 들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칵테일 가격은 좀 셉니다. 그냥 입장료다 생각하셔도 되고.. 그냥 솔직히 슥~ 둘러보고 오셔도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ㅎㅎ
3️⃣ 조식 (Breakfast) 🍳🥐
✔ 위치: Mozu 레스토랑 (M 층)
✔ 운영시간: 06:00~11:00
✔ 특징: 다양한 뷔페 스타일, 동서양 음식 조화
조식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음식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태국식 음식이 풍부함 → 팟타이, 쌀국수, 태국식 오믈렛 등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신선한 과일 & 주스 바 → 열대과일이 풍성하며, 갓 착즙한 주스를 제공해 상쾌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즉석요리 코너 → 오믈렛, 팬케이크 등 즉석에서 원하는 스타일로 조리해 주는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 아쉬운 점: 사람이 많을 경우 음식 리필이 다소 느릴 때가 있고, 테이블 간격이 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Mozu에 빠져볼까요?



조식당 메인입니다. 태국의 탑 급 호텔 명성에 맞는 멋들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조식당 M 층에는 수영장도 같이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았습니다. 저도 여기 테라스에서 한 끼 했는데요, 바라만 봐도 시원한데 ㅎㅎ 솔직히 10시 넘어가니 좀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나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위한 실내 석도 아주 넓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보시는 거처럼 자리도 널찍해서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도, 수영장 쪽 테라스만 아니라면 간격도 넓게 여유 있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음식들 본격적으로 보실까요?


태국식 완자와 고기볶음. 태국식 음식이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덕분에 근처 레스토랑 가지 않아도 먹고 싶은 것 이것저것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르부아 조식당에서 감동받았던 첫 번째 포인트! 소시지 및 베이컨을 요청하면 셰프님께서 숯불로 직접 구워주시더라고요. 불 맛 가득 입혀지니,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각종 볶음과 파스타. 제 입맛엔 괜찮았습니다.


샐러드도 괜찮았고요. 중동 쪽 음식도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Mozu의 감동 두 번째 포인트! 쏨땀을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주시더라고요. 기호에 따라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다음에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김치 격인 쏨땀을 식사와 함께하니 더욱 속이 편안했습니다.


치즈도 진짜 입 떡 벌어지게 세팅되어 있죠? ㅎㅎ Mozu의 감동 세 번째 포인트! 그라나 파마산 원통은 언제 봐도 멋지더라고요. 치즈가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치즈가 있는데 햄이 빠질 수가 없죠? ㅎㅎ 햄 치즈와 빵 꿀 함께면 한 끼 든든하더라고요.

각종 스시들! 이것도 바라만 보았습니다 ㅎㅎ


중국식 죽과 딤섬도 한가득이었습니다. 여행 가서 콘지 한 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하더라고요


Mozu의 감동 네 번째 포인트! 바로 고급 호텔 조식당에만 있다는 생과일주스 라이브 코너도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을 눈앞에서 즉석으로 갈아주니 더욱 신선하더라고요.



달걀 요리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요. 크레페도 바로 만들어주십니다. 조식당에 이렇게 라이브 섹션 많은 곳이 있나요? 크 감동입니다 태국. 감동입니다 르부아


Mozu의 감동 마지막 다섯 번째 포인트! 요 식빵 선택하면 저 화덕에서 뜨~끈 하게 구워줍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귀한 저 화덕으로 조식당에서 식빵 구워주는데 쓰인다뇨! ㅋㅋ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외 베이커리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요거트 시리얼도 가득가득~



과일도 가득가득~ 망고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수박과 파인애플이 정말 달콤하고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짠~ 정말 한상 가득이죠? ㅋㅋㅋ 뜨끔 ㅋㅋ 커피도 자리에 앉아서 서버분께 요청하면 주시니 마음껏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총평
✔ 좋았던 점:
✅ 넓고 쾌적한 객실과 훌륭한 전망
✅ 다양한 조식 메뉴 및 클럽 라운지 서비스
✅ 방콕 최고의 루프탑 바에서 즐기는 야경
❌ 아쉬운 점:
- 시로코 바의 가격이 다소 높은 편
- 조식 레스토랑이 혼잡할 수 있음
📌 추천 대상:
✔ 특별한 날, 럭셔리한 숙박 경험을 원하시는 분
✔ 방콕의 아름다운 야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
✔ 조용한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머물고 싶은 분
이번 여행에서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는 기대 이상의 만족을 주었습니다. 방콕에서 잊지 못할 럭셔리한 스테이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위치: 1055 Silom Road, Bang Rak, Bangkok 10500, Thailand
📞 문의: +66 2 624 9999
💰 가격: 객실 타입과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스위트룸은 약 20~3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이 호텔을 고민 중이시라면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 주세요! 💕



